용인에서 서울로 15년간 다니는 직원 궁금해서..사무실 고인물 중에50대 초 여직원(직원 중 최고령)이 있는데사장이랑 학연으로 들어왔나
궁금해서..사무실 고인물 중에50대 초 여직원(직원 중 최고령)이 있는데사장이랑 학연으로 들어왔나 보더라고요소개로 어찌 어찌 연결로 들어온 거 같은데, 사장이랑 1~2살 차이이고, 학교 다닐때 알던 사이..다른데서 일하다 온거고..근데, 집이 용인인데 15년 이상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교통편은 모르겠는데, 대략 시외버스랑 지하철 갈아타고 그럴듯..다른 직장 다닐 때 보면, 집이 수원인 직원들도 다니기 힘들다고 1년~ 몇년 다니다 수원쪽으로 옮기더라고요.근데 15년 이상 저러고 다니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해야할지..하는 거 보면 거의 빈둥거리고 사장이랑 많이 싸워요. 악쓰고.. 연줄이라 그게 되는건지..월급이 센것도 아니고, 직장에 사명감이 있어보이지도 않는데, 정년까지 버티는 걸 목표로 다니나 싶어요.사장이 신입 뽑고 싶어한다고 궁시렁대면서 얘기한 적 있는거 보면, 사장이 잡는거도 아닌거 같은데..수원에도 이 직종으로 직장 잡을 수 있거든요. 서울(강남쪽에 집중돼 있긴 함)보다는 많진 않아도..학력도 좋고, 경력도 많으니까... 나이가 걸리긴 하지만..근데, 왜 굳이 여기를 고집하고 용인에서 다니나 싶더라고요.원래 출근 9시인데, 혼자 9시 30분 넘어서 와요.. 가끔 시간 안맞으면 더 일찍 오기도 하는데..와서도 바로 일 안하고 30분은 더 커피마시며 친한 직원 붙잡고 노가리 까고 있고.. 다들 일하는데..잘 모르지만 용인에서 다니는거 엄청 고되지 않나요?주로 버스에서 잔다는데,, 항상 앉아가는 건 아닐거 아니에요.수원보다 더 빡세지 않나?얼굴은 까칠한 성격이랑 피곤함, 우환 같은것들이 찌들어 있고 밝게 웃는 걸 보기 힘들고, 표정이 항상 찌그러져 있어요.말 걸면, 습관적으로 짜증부터 확 내면서 네?? 이런식.. 대답은 잘 해줄때도 있고, 모르겠다며 승질부릴때도 있고..그냥, 다른데 가기도 싫고 가기 힘들고, 여기가 편하니까 정년 목표로 출퇴근 거리 무릎쓰고 15년 이상 기를 쓰고 다니는 거로 보면 맞을까요?용인에서 15년 이상 대중교통으로 쉬운거 아니죠?학연으로 만났으니 다른 직원보다 돈을 더 체준다거나 직급이 있어서 직책수당 받는다거나 하것죠..15년을 한결같이 다녔어도 이만한 대우가 없다거나 진짜 15년이라 해도 돈걱정이 따로 없다거나 시간떼우기라던가. 굳이 옮길이유가 없나보죠.